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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베네수엘라에서 '빅맥' 판매를 잠정 중단한 이유는 조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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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go of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stock market index listed company McDonald's (MCD) is seen in Los Angeles, California, United States, April 22, 2016. REUTERS/Lucy Nicholson | Lucy Nicholson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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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베네수엘라에서 대표 상품인 빅맥 햄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울티마스 노티시아스 등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빅맥 판매 중단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빵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빅맥 판매 중단 이유가 '빵 공급 차질' 때문이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서 맥도날드 200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아르코스 도라도스 홀딩스(아르헨티나 소재)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맥도날드는 이 일시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원료 공급업자들과 함께 계속해서 양질의 음식을 공급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빅맥을 제외한 다른 메뉴는 시판하고 있다.

앞서 맥도날드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 조리된 감자를 수입하지 못해 감자튀김 판매를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맥도날드는 국내산 재료로 만든 감자튀김을 종전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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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는 경제난으로 가중된 원료부족에 따른 외국계 기업의 생산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휴지 등 개인 위생용품 생산업체인 킴벌리 클라크는 지난 9일부터 베네수엘라 경제 상황과 사업조건 악화를 이유로 현지 생산을 무기한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전날 중앙은행이 중도보수 야당이 장악한 의회의 승인 없이 다자기구로부터 외환을 대출받는 것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주요 수출품목인 원유가격 하락과 경제위기로 감소한 보유 외환을 늘리기 위해 재정난을 겪는 국가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창설된 라틴아메리카 기금(FLAR)에서 10억 달러(약 1조1천95억 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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