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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망간 성범죄자가 파주에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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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강경완(45)이 서울에 잠입한 뒤 경기도 고양시 일산을 거쳐 파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yonhap

21일 전북 군산경찰서와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강경완은 전날 오전 3시께 서울 은평구에 나타난 뒤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께 고양시 일산에서 파주 방향으로 SM5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는 잠적 이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은 채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강경완은 2010년 5월 말 파주에서도 강·절도 행각을 벌여 경찰은 그가 고양·파주 지역 지리를 잘 아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강이 아직 파주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경력 300여 명을 동원, 그가 피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PC방이나 찜질방, 숙박업소 등을 집중 수색 중이다.

이와 함께 강경완의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도로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또 경찰은 강경완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가족·친척 등을 통해 파주지역에 연고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이 아직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해 이른 시일 내 피의자를 붙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완은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받았다. 강간 상해 혐의로 기소된 두 번째 범행에서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