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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대구 MBC가 사드 배치를 두고 자아분열한 이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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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등은 대구 MBC가 서울 MBC와 각을 세우며 성주 사드 배치에 상반된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지난 18일 서울 MBC는 이런 방송을 내보냈다. 괌 사드 포대가 공개됐는데, 전자파 수준이 미미하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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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대구 MBC의 뉴스데스크는 '일본의 사드 레이더 기지에 가보니 소음 피해가 심하고 주민들이 불안해 한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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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탑승한 차량이 일가족 5명이 탄 차량을 수차례 들이받고 빠져나갔다는 의혹에 대해서 서울 MBC는 아무런 보도도 내보내지 않았지만, 대구 MBC는 15일에는 물론 18일에도 후속 보도를 내보내며 비중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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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미디어오늘이 편집한 영상 캡처 사진에선 이런 경향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왼쪽은 서울 MBC 오른 쪽은 대구 MB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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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대구 MBC는 서울 MBC가 포함된 '수도권 언론'을 정확히 조준 사격하며 '중앙언론이 현지 민심을 왜곡 보도하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대구 MBC는 15일 “상당수 수도권 언론들은 님비현상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SNS와 종편 등에서도 정확한 정보와 설명조차 없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성주군민과 대구경북 지역민의 행동을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디어오늘(7월 18일)

이번 사건을 편집권 중앙집권화에 대한 지역 언론의 의미 있는 반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아래는 수도권 MBC를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대구 MBC의 7월 18일 뉴스데스크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