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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사과문 발표, '승부조작 혐의' 이태양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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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단이 소속팀 선수인 이태양의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NC 투수 이태양은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C 구단은 "최근 이태양이 검찰에 소환돼 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빠르면 21일 체육진흥법 위반으로 기소할 전망이다.

NC 다이노스의 이태일 대표이사는 20일 밤 "이태양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아껴주신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관계자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NC는 법적 절차와는 별도로 KBO 규약에 따라 이태양을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선수관리 미흡에 따라 KBO의 제재도 감내하겠다고 요청했다.

창원지검은 빠르면 21일 이태양 등 혐의자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기소할 방침이다. 승부조작을 주도한 브로커와 이에 가담한 이태양 사이엔 금전적 대가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은 수천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승부조작 방식은 1회 초구 볼, 볼넷 등의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태양은 2011년 넥센에 입단해 2013년 트레이드로 NC로 이적했다. 지난해 10승 5패를 기록했다. 시즌 후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프리미어12 대회에도 참가했다. 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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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NC 구단의 사과문 전문.

"엔씨 다이노스 대표이사 이태일입니다.


창원지방검찰청에서 구단 소속 투수 이태양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중입니다.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엔씨 다이노스를 아껴주신 야구팬 여러분과 KBO 리그 관계자에게 깊이 사과 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쌓아온 노력을 훼손하고, 무엇보다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해치는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사건 내용을 접한 즉시 구단은 해당 선수를 등록말소했으며 관계 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포츠의 기본정신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관련 부정 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관계 당국에 협력할 것이며, KBO와 ‘클린 베이스볼’ 활동을 적극 실행해 가겠습니다.


해당 선수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 진행과는 별도로, 우선 KBO규약 제35조,제47조,제150조에 따라 구단은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하겠습니다. 아울러 구단 또한 선수관리 미흡에 대해 KBO의 관련 제재를 요청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에 따라 선수단에 대한 부정행위 방지교육을 맡고, 유사행위를 감시하는 ‘윤리감사관’ 제도를 구단 내에 신설하겠습니다. 아울러 KBO와 협의해 보다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팬 여러분, 그리고 타구단과 리그에 깊이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