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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IT매체 CEO는 직원들에게 업무중 최소 30분은 '포켓몬 고'를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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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도 있다지만 (진짜다...), 대부분의 평범한 포켓몬 트레이너들에게 그건 꿈 같은 이야기다.

그러나 이 회사의 직원들이라면, 적어도 포켓몬 고 때문에 사표를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영문 IT매체 '더넥스트웹(TNW)'이다.

18일(현지시간), 이 매체에는 '사장님이 우리한테 업무 시간 중에 포켓몬 고를 하라고 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TNW의 CEO인 보리스는 하루에 최소 30분은 포켓몬 고를 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보리스가 메신저 '슬랙'에 올린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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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TNW 직원들에게 포켓몬 고는 의무사항입니다

팀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충분한 운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 모든 TNW 직원들(인턴과 프리랜서는 제외)이 하루에 최소 30분은 포켓몬 고를 하도록 의무화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급적이면 점심식사 직후에 하시면 좋겠습니다. 운동에 따른 건강상 이점이 극대화되는 때가 바로 그 때니까요.

(건강상 이유로 이 지침을 지킬 수 없다면 인사팀에 문의하세요.)

즐거운 사냥 하시길!


포켓몬 고가 건강에 좋다는 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기도 하다.

'포켓몬 고'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보건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17일 온라인 과학잡지 사이언스앨러트와 CNN방송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포켓몬 고에 대한 보건전문가들의 호평은 육체적 건강에 대한 것만이 아니다.

정신·심리적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7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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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미국 뉴욕, 2016년 7월11일. ⓒReuters

사장님의 지시에 따라 현재 TNW 직원들은 좋으나 싫으나 오후 1시에 포켓몬을 잡으러 밖으로 나가고 있다고 한다.

다만 포켓몬 사냥 실적이 인사평가에 반영되는지 여부나 인턴 및 프리랜서들의 반발 가능성, 업무시간 연장 및 야근자 증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다.

한편 직원들이 좋아하거나 말거나 사장님은 이렇게 열심히 포켓몬을 잡고 계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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