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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그 이후, 마지막까지 공감의 힘 증명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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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이 앞서 다녀간 가족들의 이후 이야기를 전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현대판 콩쥐부터 정읍 대리운전 민주네, 창원 술 아빠까지 그 이후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날 제작진은 오랜만에 현대판 콩쥐로 불리던 전주 오자매 다롬이네를 찾았다. 다롬이는 최근 인터넷상에 사칭계정이 대거 등장해 힘들었던 사연을 밝혔다. 그는 “오해 같은 건 안 하고 사칭도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식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정읍 대리운전 민주네 사연도 전해졌다. 민주는 “주말에 제 시간이 생겼다”며 즐거워했고, 아빠는 이전과 달리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매일 술을 마시던 창원 술 아빠네도 달라졌다. 평일에는 금주를 철저히 지켰다. 아들은 부모의 합방을 추진하는 등 사랑이 가득한 가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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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딸을 둔 엄마가 고민을 들고 나왔다. 역대 독특한 캐릭터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다소 충격 받은 모습이었지만, 밝은 모습에 웃고 터놓은 속내에 함께 울었다. 겉보기에는 귀여운 주인공은 영덕에서 살고 있는 소녀 수민이. 공들여 화장하고 혼자 해변가에서 셀프카메라를 찍기도 했다. 심지어 ‘동상이몽’ 촬영도 딸이 신청한 것이라고. 엄마는 “관심종자 맞는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서장훈은 “자기 나이에 맞는 예쁨이 있다. 중2는 화장을 진하게 안 하고 가만히 있어도 예쁘다”고 지적했지만, 수민이는 “아니에요”라고 발끈했다. 이에 양재진 의사는 얼음 100개씩 씹어 먹으면 사각턱 된다고 지적했다.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처음으로 이야기를 듣고 충격 받았다. 상쾌함과 외모를 선택하라는 말에 유재석은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며 놀라워했다.

늘 해맑은 모습이 수민이의 장점. 부모님의 이혼 이후 아빠와 동생들을 떠나 엄마에게 왔던 바. 스스로에 대해 “중2병이 아니다. 엄마에게 관심 받고 싶은 중2일 뿐이다”고 말했다. 수민이의 꿈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는데, 모두가 칭찬해도 엄마의 반응만은 살갑지 않았다. 수민이는 “큰 맘 먹고 엄마랑 살려고 나오지 않았냐. 엄마가 나에게 익숙해질 때까지 엄마만의 관심종자가 되겠다”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모녀는 뜨겁게 포옹하며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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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산악 오토바이에 중독된 부자에 고민이 많은 엄마가 등장했다. 부자는 다부진 몸매만 봐도 여간 운동을 사랑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엄마는 다칠까봐 늘 노심초사했다. 아빠는 과거에도 심하게 다쳤던 적이 있던 것. 게다가 촬영하던 제작진도 작은 사고가 있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하던 부부는 주2회로 협상했고, 아빠는 “행동으로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