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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대형트럭 학살범의 신원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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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현지시각) 프랑스 니스 트럭 공격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범인의 신원이 확인됐다. 프랑스 매체들과 CBS 뉴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살해범은 31세 마호메드 라후에유 부렐로, 튀니지 출신이다.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 데이)이었던 지난 14일, 수백 명 이상이 해변에 모여 불꽃놀이를 관람하던 중 한 대형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다. 목격자들은 시신이 도로에 널려있었다며 진술했고, '프랑스 24'에 의하면 운전자는 주행을 멈추더니 보행자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은 경찰과의 총격전 중 사망했다. 경찰 당국은 트럭 내부에서 라후에유 부렐의 신분증과 은행카드, 자동 권총 2정, 모형 권총, 탄약, 수류탄 등을 발견했다.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이 AP와 프랑스 매체들에 밝힌 바에 따르면 라후에유 부렐은 니스 내 범죄로 이미 경찰에게는 알려진 인물이었으나, 테러 대응 경찰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당국은 그에게 "공범이 있었는지," 혹은 이슬람 테러리스트 단체와 연관이 있는지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몰랭스에 의하면 라후에유 부렐은 트럭 운전사였으며, 사건 당일 범행에 쓰인 트럭은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후에유 부렐은 이전에도 폭행 등의 범죄로 기소된 바 있다.

튀니지 정부는 라후에유 부렐을 '프랑스인'으로만 언급해달라며 그의 출신은 이 범행과 '관계없다'고 말하는 등 튀니지와의 관계를 부정하려 했으나, 몰랭스는 범인이 "프랑스 국민이 아닌 영주권자"라고 밝힌 바 있다.

라후에유 부렐은 3명의 자녀를 가진 유부남이지만,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부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부인은 현재 보호적 구금상태에 있다.

라후에우 부렐의 여동생 라밥은 허프포스트 아랍판과의 인터뷰에서 "마호메드는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이다"라며, "그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기도도 하지 않고 모스크는 생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라후에우 부렐이 "정신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며, "그의 부인과 어머니가 그의 공격적인 성격에 불만을 표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범인의 여동생은 목요일 발생한 공격 이후 가족이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14일 발생한 학살이 "테러의 성격을 지닌 공격"이라며, 국가비상상태를 3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Mohamed Lahouaiej Bouhlel, Driver In Nice Attack, Wasn’t ‘Stable Psychologically,’ Family Say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