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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여행하면 좋은 이탈리아의 그림 같은 해안가 마을 5(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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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꿰떼레(Cinque Terre)는 이탈리아 중북부 리구리아(Liguria) 절벽 해안을 따라 드라마틱하게 늘어선 다섯 개의 어촌마을이다. 이탈리아어로 ‘다섯 개의 땅’을 뜻하는 친꿰떼레는 다섯 마을을 이어주는 멋진 해안길과 푸른 바다, 깎아지른 절벽과 바로 이어진 산악지대, 그리고 산비탈에 늘어선 포도밭들과 올리브나무들, 그 절벽 위에 아찔하게 둥지를 튼 파스텔톤의 집들, 그리고 넉넉한 마음의 어부들이 어우러진 곳이다. 한 편의 아름다운 서정시와 웅장한 서사시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마을 전체가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글·사진= 여행사진작가 백상현



1. 몬테로소알마레(Monterosso al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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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로소알마레는 친꿰떼레 마을들 중 가장 넓은 해변을 가진 곳이다. 그만큼 여행자들로 붐비고 숙소 구하기가 힘들며 다섯 마을 중 가장 매력이 덜한 곳이기도 하다. 해변은 넓지만 유료 구역도 있고, 무료 구역도 있으니 잘 선택해서 바다를 즐기면 된다.

2. 베르나차(Verna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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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차는 너무나 매력적인 작은 어촌 마을이다. 작은 해변과 어울린 항구, 카스텔로 도리아(Castello Doria)라는 탑이 있는 작은 성과 겹겹이 쌓인 낡은 집들, 그리고 그 집들을 둘러싼 포도밭과 산들이 만들어내는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다.

3. 코르닐랴(Cornig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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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닐랴는 해안가 가파른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친꿰떼레의 다섯 마을 중 유일하게 항구가 없다.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경작지와 그 위에 층층이 솔방울처럼 쌓인 집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숨을 멎게 한다.

4. 마나롤라(Manar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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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롤라는 바라보기만 해도 즐겁고 평화로움이 넘친다. 바닷가에 인접한 암벽 위에 겹겹이 모여있는 파스텔톤의 집들 사이를 걸으면 물씬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모래 해변은 없지만 조금 평평한 바위로 이루어진 만에는 수영과 선탠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5. 리오마조레(Riomaggi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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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마조레는 친꿰떼레의 가장 남쪽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바닷가에 바로 붙어 있는 마을도 예쁠 뿐만 아니라 하이킹을 위해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고로 인기 있는 곳이다. 특히 하이킹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비아 델 아모레(Via dell'Amore, 사랑의 작은 길, 아래 사진들)’가 시작되는 곳이어서 늘 도보 여행자들로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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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ip: 친꿰떼레나 친꿰떼레의 관문 라 스페차(La Spezia)에 도착하면 반드시 관광안내소에 들러 하이킹 지도와 기차 시간표를 챙기고 친꿰떼레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1,3,7일간 유효한 친꿰떼레 카드는 정해진 기간 동안 추가 비용 없이 친꿰떼레가 포함된 라 스페차와 레반토(Levanto) 구간의 열차와 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친꿰떼레에서 숙소 구하기가 어려울 경우 라 스페차나 레반토에 숙소를 잡고 친꿰떼레 카드를 이용해 돌아보는 것도 차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 친퀘떼레를 즐기는 방법: 트레킹

다섯 개의 마을을 이어주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 다섯 마을을 이어주는 전체 길이는 13km 정도이고, 마을 사이의 평균 거리는 3.2km 정도다. 전체 마을을 다 걷는데는 평균 대여섯 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도중에 마을을 구경하고 휴식시간을 갖는 걸 생각하면 하루만에 다 돌아보는 건 일반 여행자들에게는 조금 힘든 일정이다. 차라리 오전에 오후 한 두 마을 정도씩만 돌아보는 것이 좋다.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인 ‘사랑의 작은 길’은 리오마조레에서 마나롤라까지 이어지는 약 2km 조금 넘는 구간이다. 꼭 사랑하는 이와 함께 손을 잡고 걷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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