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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에 억류된 영국 기자가 4개월 만에 선전영상에 다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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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ANTLIE
Twitter/siteintel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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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5년째 붙잡혀 있는 영국기자 존 캔틀리(45)가 올해 3월 이후 4개월만에 선전 동영상에 등장했다.

IS는 12일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에 영국인 캔틀리가 등장하는 3분13초짜리 새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초반부에 캔틀리는 파괴된 이라크 모술대학교 앞에 서서 서방연합군이 군사시설도 아닌 교육기관을 목표물로 공격했다며 비난했다.

야비사트거리에서는 시장과 주택이 있던 거리가 연합군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민간인이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이 비디오가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라마단이 종료된 후 돌아오는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맞이하는 쇼핑객의 모습이 영상에 담긴 점으로 미뤄 최근까지 캔틀리가 살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체격에 비해 큰 회색 셔츠를 입은 캔틀리는 과거 선전영상과 비교해 한층 수척해진 모습이다.

john cantlie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가 IS 선전영상 속 캔틀리의 모습을 시간 순서로 나열한 사진을 보면 최근 들어 부쩍 핼쑥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영상 속 캔틀리는 누군가로부터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거나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2014년 동영상에서 그는 강제로 IS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캔틀리는 2012년 11월 미국기자 제임스 폴리와 함께 납치됐다. 폴리는 2014년 참수됐다.

john cantlie

사진은 지난 2012년 11월, 이슬람국가에 납치되기 전 시리아에서 활동하던 존 캔틀리의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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