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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트럼프의 '이민장벽'을 공약에 넣는다.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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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TRUMP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listens to a question during an interview after a rally in Virginia Beach, Va., Monday, July 11, 2016. (AP Photo/Steve Helber)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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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농담이 아니다.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장벽'을 정식 공약으로 채택한다는 소식이다.

12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공화당 정강위원회는 전날 투표를 거쳐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물리적 장벽'을 건설하는 구상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정강은 차량과 보행자를 모두 저지할 수 있을 정도로 남쪽 국경 지대 전체를 가로지르는 장벽 건설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논란성 공약을 공화당이 공식으로 수용한 것이다.

다만, 정강에는 누가 장벽건설 비용을 낼지는 적시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그동안 멕시코 이민자들을 노골적으로 범죄자나 성폭행범에 비유하면서 불법 이민자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해 양국 국경 지대에 거대한 장벽을 건설하고, 그 건설 비용은 멕시코 측이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민정책과 관련해 공화당의 2012년 정강에는 '미 의회가 2006년 승인한 이중 담을 반드시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힐은 전했다.

앞서 미국의 미술가 데이비드 글리슨과 메리 미헬리크는 트럼프의 이민장벽 공약을 조롱하고자 캘리포니아 주의 허컴버 핫 스프링스에위치한 미국-멕시코 국경에 높이가 실물과 똑같은 '벽'을 설치미술 작품으로 만들고 멕시코 대통령 앞으로 청구서를 보냈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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