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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훼손' kt, 김상현 임의탈퇴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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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36·kt)이 구단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김준교, ktwiz.co.kr)은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 선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단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 선수도 구단의 임의탈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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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김준교 사장은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는 한편, 선수들이 야구장과 사회생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상담 등 제반 조치를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전북경찰청은 김상현을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졌다. kt는 12일 언론보도 후 이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12일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김상현은 4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2000년 해태의 2차 6라운드(전체 42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김상현은 12일까지 프로 1군 통산 1082경기에 나가 타율 2할5푼6리, 158홈런, 570타점을 기록했다. LG 시절이었던 2002년부터 2008년까지는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았으나 KIA로 트레이드된 직후인 2009년에는 121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36홈런, 127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함과 동시에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 후로는 부상 및 기량 저하로 내리막길을 탔으며 2013년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SK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하지는 못했으며 2015년 kt의 신생팀 특별지명을 받고 KIA의 우승을 함께 했던 조범현 감독과 재회했다. 지난해 134경기에서 타율 2할8푼, 27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번 사태로 다시 고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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