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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 기존 후보지가 아닌 '영남권 다른곳'에 배치된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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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AD
9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국민 궐기대회'에 참가한 군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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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당국이 한반도 내 배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될 지역이 기존에 언급되던 후보지가 아닌 '영남권 제3지역'이라고 조선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이는 그간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경기 평택, 경북 칠곡(왜관), 전북 군산, 강원 원주가 아닌 영남권의 다른 지역에 사드가 배치될 것임을 의미한다.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이 특이한 것은 주한미군이 배치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드의 배치 지역으로 "한반도 동남쪽 후방 지역의 한국군 기지"가 유력하다는 것.

한·미 양국은 ▲군사적 효용성 ▲주민 안전 및 환경 문제 ▲부지 제공의 용이성 ▲후보지역 주민 반응 ▲중국·러시아의 반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후방지역 공군 방공기지 중 일부는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고 인구 밀집지역도 아니어서 기존 주한미군 기지에 비해 적은 부담을 안고 사드를 배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7월 11일)

조선일보의 해설 기사는 배치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후방지역 공군 방공기지 중 나이키 허큘리스 미사일이 배치됐던 곳들은 미사일이 2014년까지 모두 퇴역했으며, 이 중 일부는 비어 있어 사드 배치가 상대적으로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후방지역에서 퇴역한 나이키 부대 중 영남권이 아닌 곳은 전남 벌교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7월 11일)

영남권에 있는 나이키 포대는 대부분 오래 전에 철수되어 부지만 남아있거나 호크, 패트리엇과 같은 다른 방공무기체계가 들어가 있다. 부지만 남아있는 지역으로는 경남 양산시의 천성산 등이 있다.

군사전문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과거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양산 천성산 부지도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검토될 수 있으리라고 전망한 바 있다.

신 대표는 “다만 사드 포대를 배치하려면 적 특수부대 침투 등 출입을 통제하고 방어시설을 갖추기 위해 광활한 개활지가 필요하다”며 “비행장 등 별도의 군사기지가 없는 기장 지역은 사회적 논란이 예상돼 그보다는 군용비행장이 있는 김해공항이나 공군의 나이키미사일 부대가 있던 경남 양산 천성산 부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일보 2015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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