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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포르투갈의 승리는 호날두가 이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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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2016
Portugal's Cristiano Ronaldo holds the trophy, next to Eder after winning the Euro 2016 final soccer match between Portugal and France at the Stade de France in Saint-Denis, north of Paris, Sunday, July 10, 2016. (AP Photo/Thanassis Stavrakis)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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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결승전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나니가 아니었다. 포르투갈의 벤치멤버 에데르(29·LOSC릴)가 포르투갈의 승리를 불러왔다.

에데르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4분, 극적인 결승 골을 넣어 포르투갈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전 호날두가 무릎 부상으로 아웃된 뒤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꺼내 든 마지막 교체 카드는 에데르였다.

에데르는 후반 33분 헤나투 산체스(18·바이에른 뮌헨)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에데르는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장 전반 14분에는 헤딩을 날렸고, 연장 후반에는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에데르는 페널티 지역 왼쪽 앞에서 프랑스의 로랑 코시엘니와 몸싸움을 하다 핸드볼 반칙을 얻어냈다.

공은 에데르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코시엘니의 핸드볼 반칙을 선언한 뒤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오심이었지만 이로 인해 경기 분위기는 크게 바뀌었다. 그리고 1분 뒤 에데르의 골이 터졌다.

그는 프리킥과 비슷한 자리에서 상대 수비의 몸싸움을 이긴 뒤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했고, 공은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승리를 견인한 결정적인 골이었다.

이날 경기 이후 축구전문매체 포포투는 에데르가 "호날두는 내가 결승골을 넣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에데르가 "호날두가 내게 힘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다. 그 에너지가 결승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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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ni 모델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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