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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핵 합의 이후에도 핵 장비를 획득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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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D ZARIF GERMAN
Iranian Foreign Minister Mohammad Javad Zarif, right, and his German counterpart Frank-Walter Steinmeier shake hands as they pose for photos at the end of their press conference in Tehran, Iran, Tuesday, Feb. 2, 2016. (AP Photo/Ebrahim Noroozi)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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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작년 7월 주요 6개국(P5+1)과 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합의한 후에도 불법적으로 핵 장비 구입을 시도했다고 독일 정보 당국이 발표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WSJ는 독일의 노스 라인-베스트팔렌 주 정보당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5년 대량파괴무기 확산과 관련된 물품에 대한 141건의 획득 시도가 있었으며 그 가운데 3분의 2가 이란과 관련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독일의 정보당국자 2명이 이란의 불법적인 핵 물품 획득 시도가 2015년보다는 덜 했지만 2016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측이 획득하려던 핵 물품은 주로 민간용과 군사용도가 모두 가능한 핵 기술 관련 물품으로 주로 진공·측정 물품이었다. 해당 물품은 화학 및 섬유 물질에서부터 첨단제품까지 다양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란은 미국·독일을 포함한 주요 6개국(P5+1)과 지난해 7월 이란의 핵 폐기 상황을 비롯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도출하고, 그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핵 프로그램 감축 약속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뒤 올해 1월부터 대 이란 제재가 해제됐다.

WSJ는 독일 정보당국의 이런 조사 결과에 대해 미국 측은 "이란이 제재가 해제된 이후 핵 합의를 어긴 적이 없을 것"이라며그 의미를 평가절하했다고 썼다.

신문은 특히 미국 관리들이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이 핵 관련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독일 외교부도 이란 내에서 핵 합의를 주도한 온건파 하산 로하니 대통령 측을 겨냥해 강경파들이 공격하고 있으며, 주로 핵 합의를 훼손하려는 시도로 이어진다면서 이란의 불법적인 핵 물품 획득 시도를 비중 있게 볼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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