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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은 ‘더 젊은' 제이슨 본이 나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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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맷 데이먼이 영화 ‘제이슨 본’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가 한국을 찾은 건, 지난 2013년 ‘엘리시움’ 개봉 때에 이어 2번째다. ‘제이슨 본’은 지난 2007년, ‘본 얼티메이텀’으로 마무리된 ‘본’ 시리즈의 4편이다. 벌써 9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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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리즈는 ‘본 얼티메이텀’ 이후에도 속편을 만들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거셌던 작품이었다. 2012년 스핀오프 영화로 ‘본 레거시’가 나온 바 있지만, 영화팬들은 ‘본 레거시’를 본 후에도 맷 데이먼을 기다렸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맷 데이먼은 ‘본’ 시리즈로 돌아온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감독을 꼽았다. ‘본 슈프리머시’와 ‘본 얼티메이텀’을 연출했던 폴 그린 그래스 감독이다.


“그린그래스 감독이 안 하면 저도 안 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제가 원하는 대로 감독과 같이하게 돼 너무 좋았다. 본 시리즈로 돌아온 이유도 그린그래스 감독이 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친구와 다시 만나 영화를 만드는 것이 드문 일인데 옛 스태프와 재회해서 작업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두 사람은 그사이, 영화 ‘그린 존’에서 재회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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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맷 데이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편인 ‘본 아이덴티티’를 찍었을 때와 지금의 나이차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이 연출했던 1편, ‘본 아이덴티티’는 지난 2002년에 개봉했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45살과 29살의 본은 다를 수밖에 없다. 뛰고 도망 다니고 추격당하고,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해서 쉽지 않았다. 아마도 언젠가는 더 젊고 새로운 본이 오게 될 것이다. 리부팅되는 것도 나는 괜찮다고 본다.”

물론 맷 데이먼과 '본 시리즈'의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제이슨 본은 단순한 액션기계가 아닌 총에 맞으면 마트부터 들어가서 수습할 도구를 찾는 스파이다. 제이슨 본이 사랑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그처럼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액션배우처럼 보이지 않는 맷 데이먼이라는 배우의 힘이었다. 리암 니슨도 액션영화를 찍는데, 맷 데이먼이 벌써 그런 이야기를 하다니... 아래는 ‘제이슨 본’의 예고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