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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의 연주자가 갑자기 팀파니에 머리를 박은 이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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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세계는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 때가 있다. 가끔 정말 난해한 예술도 있다. 지난 5일 네이버 뿜에 올라온 악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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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네이버 뿜의 유저 가넷다이아멘탈 미아가 "진짜 있는 악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이다. 사진 속에는 악보와 함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연주하고 있던 팀파니가 찢어지도록 고개를 박는 연주자의 모습이다.

가넷다이아멘탈 미아는 이와 함께 실제 오케스트라에서 팀파니를 찢고 연주를 장렬하게 마친 연주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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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실제로 이런 악보가 있을까? 혹시 연주자가 실수한 것이 아닐까? 그러나 세상은 넓고, 예술의 세계는 심오하다.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악보다. 아래는 이 악보를 연주하는 영상이다.

로켓뉴스24는 이 영상에 대해 소개하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작곡가인 마우리치오 카겔의 '팀파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의 일부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카겔은 풍자와 유머를 겸비한 음악을 주로 작곡했다. 네이버 뿜에 올라온 사진은 실제로 그가 작곡한 악보이다.

일본의 예술 전문 매체 비몹은 카겔은 퍼포먼스적인 요소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런 독특한 악보를 집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날레'라는 곡의 악보에는 중간에 "지휘자가 쓰러지는"이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그의 음악은 음악 자체만큼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중시한다. 아래는 카겔이 작곡한 "두 사람의 오케스트라" 영상이다. 두 명의 연주자가 기계를 조종해 오케스트라를 완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겔은 지난 2008년 사망했으나, 그의 악보는 아직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연주되고 있다.

h/t 네이버 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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