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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한반도 사드배치에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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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WANG YI
FILE - In this April 28, 2016, file photo, China's Foreign Minister Wang Yi speaks during a foreign ministers' meeting of the Conference on Interaction and Confidence Building Measures in Asia (CICA) in Beijing. Continuing Beijing’s push to ease concerns about its assertions of sovereignty over the South China Sea, Wang told his Southeast Asian counterparts that both sides should take a “long-term perspective” as they try to solve their disputes. Wang Yi’s comments Tuesday un | Jason Lee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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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8일 미국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한 데 대해 중국당국은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발표 후 곧바로 홈페이지에 게재한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한국이 중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의 명확한 반대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사드의 반도(한반도) 배치를 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사드 시스템은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안정에도 불리한 것이라며 "각 국가와의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노력과도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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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특히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앞으로 중국을 포함한 이 지역국가들의 전략적 안전이익과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 한국이 사드 배치 프로세스를 중단하고 지역형세를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지 말고, 중국의 전략적 안전이익을 훼손하는 일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한미 당국이 한반도에 설치된 주한미군 기지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한 줄짜리 긴급뉴스도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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