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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절반은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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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 FIGUERES
FILE - In this Monday, Nov. 26, 2012 file photo, Christiana Figueres, Executive Secretary of the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 attends the opening session of the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in Doha, Qatar. The United Nations climate chief is urging people not to look solely to their governments to make tough decisions to slow global warming, and instead to consider their own role in solving the problem. Approaching the half-way point of two-week cli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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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피게레스 전(前)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반기문 총장의 뒤를 이을 제 9대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한 명의 여성 후보의 가세로 올해 총장 선거는 전례 없는 거센 여풍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피게레스 전 사무총장을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하며 "유엔과 세계에는 검증된 '조정자'인 피게레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외교관 출신의 피게레스는 2009년 UNFCCC 사무총장에 취임한 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작년 12월 '파리기후협정' 체결에 중심 역할을 했다.

helen clark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피게레스는 이날 전화 기자회견에 평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분쟁을 방지하는데 헌신하겠다며 "유엔을 불편부당하고, 통합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반 총장을 이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여성 후보가 절반인 6명으로 늘어나면서 70년 유엔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배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엔헌장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 이사국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출된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가지고 있어 어느 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사무총장으로 추천되지 못한다.

안보리는 이달 21일 후보들에 대한 비공식 여론 조사를 실시하며 9월이나 10월 최종 후보를 총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현재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는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베스나 푸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불가리아), 다닐로 튀르크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포르투갈) 등 12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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