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Korea kr

미쳐버리는 일 없이 가족, 친척과 동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요소는?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default
마리카 구베로스와 포피 스타마테리스 자매는 '리틀 달링 유아원' 두 곳을 함께 운영한다.

자기 가족(부모)을 자기 마음대로 고를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가족이나 친척과 동업을 할 것인지 아닌지는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호주에서만 가족/친척 사업의 경제 규모가 총 4.3조 달러(호주)에 도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그렇다고 가족/친척과의 사업이 자동으로 성공일 거라는 뜻은 아니다. 사실 다양한 어려움, 걸림돌, 성격 차이 등 다른 여느 사업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문제가 존재하므로 실패도 감수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성공적인 가족 사업을 도모할 수 있는가? 돌아버리지 않고 말이다.

'패밀리 비즈니스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 필리파 테일러에 의하면 각자의 사업 영역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녀는 "운영체계를 정확히 하라고 우린 권장한다. 그래야 전문성이 높아지고, 각자의 역할이 명시되면 오해의 소지도 줄어든다"고 한다.

default
가족 사업에선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분열이 불가피하다.

형제간의 경쟁 사례

동생 마리카 구베로스, 어머니 매리 미트로풀로스와 함께 시드니에서 '리틀 달링스 유아원'을 운영하는 포피 스타마테리스는 테일러 말에 동의한다.

포피는 "동생 마리카가 유아 교육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책과 커리큘럼(교육과정)을 맡는다"라고 허핑턴포스트에 설명했다.

"난 관리, 상담, 법률, 제정을 담당한다. 엄마는 요리를 포함한 모든 주방 일을 맡기 위해서 합류했다. 우린 각자의 역할이 있고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믿음이 있다. 각자에게 장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를 경청한다."

엄마 미트로풀로스는 자기와 딸들이 서로의 경계선을 잘 존중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두 사업가 딸 사이에 난 존재한다"라고 했다.

"사업을 위해 하라는 대로 난 한다. 그러나 내 주방에 들어와서 뭘 가르치려고 들면 자기 일이나 잘하라고 난 말한다. 14년이 지났지만, 서로에 대한 그런 존중이 유지되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default
포피와 마리카가 엄마 매리 미트로풀로스의 새 요리책 출간 행사를 돕는다.

가족간의 시행착오

랜드윅에 있는 '비전 피트니스'를 남편 웨스와 동생 스테파니 오브라이언과 함께 운영하는 아만다 도일은 사업 시작 7년 전, 각자의 영역을 정하느라 문제를 겪었다고 시인한다.

아만다는 "스테파니와 내가 먼저 사업에 가담했다. 남편은 당시 자기 일이 따로 있었다."고 허핑턴포스트에 이야기했다

"남편이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하자, 모두 일은 하는데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사업 틀이 절실했다."

"각자의 장점을 파악하여 어떻게 적용할 지를 결정했다. 모두 퍼서널 트레이닝을 현재 가르치지만, 웨스는 영업, 마케팅과 제정, 스테파니는 팀 관리와 운영, 그리고 나는 코칭과 소셜미디어를 각각 담당한다."

무슨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

가족/친척 동업자 사이의 분쟁은 매우 빨리 불거진다. 따라서 합리적인 제삼자를 자문으로 정하라고 테일러는 권장한다.

아만다 도일은 문제가 생기자마자 빨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족이 관련된 상황에서 사업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사업과 개인적인 문제가 뒤엉키기 때문이다."

"우린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면 전문인에게 자문도 받고 있다. 동료들과 달리 남편이나 형제에게 언성을 높이기가 훨씬 더 쉽기 때문이다."

포피 스타마테리스는 사업에 대한 문제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깔려있어야 해결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서로 경청하는 자세가 필수라고 한다.

"나와 내 동생은 나이 차이가 17살이나 된다. 따라서 서로와 함께 일하는 방식, 서로를 존중하는 것, 그런 게 중요하다."

"아무리 의견이 엇갈려도 우린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다. 각자가 이 사업에 기여하는 부분을 충분히 알고 수용하므로 사업의 성공과 어린이들의 안녕을 위한 절충안을 지킨다."

default
아만다 도일은 남편 웨스, 동생 스테파니와 함께 '비전 피트니스'를 운영한다.

창의성을 반기자

포피는 서로 잘 아는 사람과 일하면 오히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기가 쉽다고 한다.

"우린 늘 사업을 어떻게 더 확장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러다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엄마가 출간한 '야야의 주방 비밀' 요리책은 아이들에게 더 건강한 식단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는데, 이젠 그걸 토대로 부모가 집에 포장해 갈 수 있는 음식 제공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사업을 확장하는 거다."

동업 시작 전에 기억할 것

포피에 의하면 가족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거다.

그녀는 "또 관계도 좋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서로의 지식을 존중하고 각자의 한계를 인지하며 모두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과 대화가 필수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default
가족과의 동업은 유익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공정하게 빨리 해결해야 한다.

아만다는 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신념이 필수라고 한다.

"일반 자영업은 보통 5년을 못 간다. 따라서 조금 힘들다고 그만두는 그런 자세가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지켜야 한다."

"어려움에 대처하는 회복력을 길러야 하고 모두 함께 그 사업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허핑턴포스트AU의 'Starting A Family Business? Take Advice From These Entrepreneu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Close
세계 10대 취업 선호도 기업의 인기 비결
/
페이스북
트윗
AD
이 기사 공유하기
닫기
기존 슬라이드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