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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걸스의 'Wannabe'에 페미니즘의 메시지를 담았다(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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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Wannabe)가 새로운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했다. 지난 7월 5일, 프로젝트 에브리원(Project Everyone)이 공개한 이 뮤직비디오는 기후변화를 비롯해 전 세계의 가난과 불평등을 근절하기 위해 UN이 진행중인 ‘Global Goals’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이 새로운 뮤직비디오는 1990년대 스파이스 걸스가 내놓은 원래 뮤직비디오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일부러 가사를 바꾼 것도 아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우리는 가수와 댄서들이 “정말 정말 원하는 것”이 바로 소녀들을 향한 폭력 근절과 동등한 교육기회의 제공, 그리고 조혼 풍습을 끝내는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집단적인 힘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 여성과 소녀들이 ‘정말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만약 당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우리가 당신의 메시지를 오는 9월에 UN에 전달할 것이다.” ‘Global Goals는 유튜브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WhatIReallyReallyWant ‘란 해시태그를 이용해 SNS로 당신이 “정말 정말 원하는 것”을 이야기할 것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뮤직비디오에는 인도 볼리우드의 배우인 재클린 페르난데스와 영국의 힙합그룹인 ‘M.O.’, 그리고 미국의 댄서인 테일러 하탈라를 비롯해 전 세계의 많은 여성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빅토리아 베컴도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크게 기뻐했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매우 멋진 아이디어”라며 “스파이스 걸스의 파워가 남긴 유산이 20년 후에도 새로운 세대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20년 전, 스파이스 걸스가 출연했던 ‘워너비’(Wannabe)의 뮤직비디오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e Spice Girls’ ‘Wannabe’ Music Video Just Got A Rad Feminist Makeov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