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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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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오후 3시30분] 문화부의 해명 포함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4일 발표한 한국의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가 프랑스가 산업 분야 브랜드로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프랑스의 산업 분야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프랑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월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체부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Bin Lee의 Creative Thinking'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인용하며 "시간 내서 비평을 쓰려고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게 됐습니다. 점입가경입니다. 이 일로 장관 한분 날라가게 생겼네요. 돈은 둘째치고 나라망신은 어떡하나. 만든 인간은 물론 심사한 사람, 지휘한 사람, 모두 밝혀야. 이게 나라입니까. 에휴"라고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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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 Lee의 Creative Thinking'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프랑스 홈페이지' 등을 예로 들며 "전반적으로 디자인이나 색감 자체가 한명의 디자이너가 했다고 봐도 될정도로 비슷. 이거 어떻게 된걸까? 우연의 일치? 아니면 누가 누구를 모방? 표절?"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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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랑스'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를 비교하며 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아침에 비극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다음과 같이 의혹을 제기했다.

"(우리나라 국가브랜드의 두 색이) 태극의 두 가지 색이라고 이야기했고, (글씨 옆에 있는) 바는 사괘라고 이야기했는데, 사괘는 검정으로 가야 한다. 왜 이런 설명을 붙일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정리를 하다가 제보를 받았다. 빨강과 파랑이 태극의 두 색이라고 우겼던 이 색은, 프랑스 국기의 색이었다. 이것은 누가 뭐래도 카피, 무조건 카피. 이것은 명백한 표절이고, 참 불행한 것은 표절된 이 슬로건에 ‘크리에이티브’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는 것." (7월 6일, 경향신문)

노컷뉴스에 따르면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가브랜드를 설정하면서 타국에 있는 디자인과 이름을 베꼈다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며 "(여기에) 30억 넘는 국민 세금이 쓰여졌고, 앞으로 더 많이 쓰여질 것이라고 한다면 이 문제를 국회에서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의 표절 의혹 제기에 문화체육관광부가 표절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영국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중앙일보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크리에이티브란 말은 저희만 쓴 게 아니다. 크리에이티브 Britain, 크리에이티브 아메리카, 크리에이티브 아프리카 등 다양하게 다 쓴다. 또한 국가브랜드 슬로건이냐, 각종 여러가지 켐페인으로 쓰였냐 다 다르다. 영국같은데는 창조산업, 프랑스 무역투자 유치 캠페인으로 쓰였다. 크리에이티브란 게 상표 등록돼 있는 말도 아니고.

디자인 표절? 프랑스 국기는 빨강 파랑 하얀색. 우리 국기도 빨강 파랑 흰색 검정. 쓸 수 있는 색깔이 한정돼 있지 않은가. 그 색깔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지난해초부터 공모전할때도, 또한 '한국다움' 키워드 분석할때도 써 온 거다. 또한 디자인 폰트는 확연히 다르다. 결론적으로 크리에이티브란 말을 썼고 색깔이 유사하다고, 디자인 폰트가 확연히 다른데 표절 운운하는 건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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