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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하이힐을 포기하게 만들 여성들의 수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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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착용에 따른 문제점들은 무시하기 어렵다. 추상족지증(갈고리 모양으로 굽은 기형적인 발가락), 건막류, 족저근막염에다 심지어 근육통과 관절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높디높은 스틸레토 힐을 못 포기한다.

따라서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 중 창피한 사건을 한번도 안 겪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허프포스트는 독자들에게 끔찍했던 하이힐 체험담을 공유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놀라운 사건이 한두 개가 아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사용자 저닌 파치코의 이야기는 이렇다. "눈보라에 5인치(약 13cm) 힐을 신었었다. 눈이 살짝 덮인 것으로 착각하고 발을 디뎠는데, 20에서 25cm를 푹 빠졌다. 발목이 틀어져 넘어졌고, 옷도 다 찢어졌다. 그 후 거의 3개월 동안 못 걸었다. 13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발목이 시리다."

그 정도 이야기로는 하이힐을 포기 못 한다고? 그럴 것 같아서 '시크 스케치'라는 앱 개발자 에밀리 브릭켈 에디슨에게 가장 무시무시한 하이힐 이야기에 어울릴 그림을 세 개 부탁했다. 아래 그림들과 엮인 사례를 읽은 후에도 하이힐을 고집한다면 그 무엇도 당신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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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이었다. 난생처음 하이힐을 신었다.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 연주를 해야했다. 같은 콘서트에서 공연할 예정인 내 절친이 자기 첼로를 좀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그녀의 첼로를 안고 계단을 내려오다 뒷굽이 미끄러지면서 난 아래까지 굴러떨어졌다. 난 괜찮았지만 첼로는 세 조각으로 박살 났다. 그녀는 30분 후 첼로 독주가 예정됐었다." - 페이스북 사용자 마라 비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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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불금을 즐기고 있었다. 당연히 사람들 천지였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이었다. 파란 불이 빨간 불로 바뀔 참이어서 좀 더 빨리 걷기 시작했다. 중간쯤 내 스틸레토 힐이 바닥에 걸렸다. 너무나 급작스러운 상황이라 손도 못 내밀고 넘어졌다. 얼굴을 그대로 아스팔트에 처박았다. 놀라서 올려다보니 나 때문에 교통이 다 정지된 상태였다. 너무 놀라 고통도 못 느꼈다. 그러나 창피는 충분히 느꼈다. 옆에 있던 남자친구가 나를 안고 길을 마저 건넜다. 그제야 남자친구 셔츠에 피가 묻은 사실을 알았다. 내가 머리를 기댄 곳에 말이다. 난 울기 시작했다. 그 순간에 어느 친구가 '니 얼굴!' 하면서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난 한 번 더 놀랐다. 지금은 웃지만, 당시에 퍼렇게 멍든 눈두덩이와 터진 입술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보통 민망한 게 아니었다. 질문하는 이에게 넘어졌다고 대답해도 믿질 않는 거였다." - 페이스북 사용자 니콜 무라우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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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증을 회수하려고 교통 재판소에 갔다. 그런데 보험 서류를 자동차에 놓고 온 것이 기억났다. 판사가 내 이름을 부를 차례가 가까웠었다. 최대로 빨리 차로 향했다. 그런데 너무 급하게 바쁜 거리를 건너려다 하이힐이 꺾이면서 난 길 복판에 벌러덩 나자빠졌다. 그 지역의 인파가 다 심각한 일로 법정을 찾아온 사람들이어서인지 나를 향해 웃기는커녕 아예 못 본 듯이 그냥 지나치는 거였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그 구두를 버렸다." - 페이스북 사용자 타마라 라셸

 

허핑턴포스트US의 '4 High Heel Horror Stories That Will Make You Reconsider Everyth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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