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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를 '리얼리티쇼'처럼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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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FIR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gestures and declares "You're fired!" at a rally in Manchester, New Hampshire, June 17, 2015. REUTERS/Dominick Reuter BEST QUALITY AVAILABLE | Dominick Reuter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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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 인선작업을 '리얼리티쇼'처럼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군에 속한 인사들과 한 사람씩 만나면서 이들과의 회동 소식을 공개하며 각 인물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소셜미디어에 남기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부통령 인선작업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과거 트럼프가 진행했던 TV 리얼리티쇼 "'견습생'(Apprentice) 스타일"이라고 4일(현지시간) 평가했다.

the apprentice trump


joni ernst

트럼프는 이날도 트위터를 통해 조니 언스트(아이오와) 상원의원과의 회동을 만난다고 밝히면서 "그는 아이오와 상원의원으로서 훌륭하게 일을 해냈다"라는 글을남겼다.

NYT는 트럼프 선거캠프가 언스트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놓고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고 인선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언스트는 트럼프와 회동 후 성명을 통해 "트럼프를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트럼프와 아이오와의 현황과 미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성인 언스트 상원의원은 21년간 주 방위군에서 근무한 중령 출신으로, 트럼프의 정치·외교 경험 부재를 보완해줄 인물로 꼽힌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톰 코튼(아칸소) 상원의원,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 등 부통령 후보군에 속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인사들에 대한 평가도 차례로 트위터에 올렸다.

tom cotton

코튼(아칸소)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코튼 의원은 미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훌륭했다"며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척 토드가 한쪽으로 이야기를 몰고 갔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고 썼다.

mike pence

펜스 주지사와 관련해서는 "어제 펜스 주지사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아주 인상적이었고, 좋은 사람들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부통령 인선에 관심이 없는 유일한 사람들은 (캠프가) 부통령에 대한 의향을 묻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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