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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의 최적지는 평택도 군산도 아닌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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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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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이 사드 배치의 최적지로 결론이 났다고 동아일보가 5일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경북 칠곡 일대가 최적지로 결론이 났으며 "현재 (정부 차원의) 최종 결심만 남은 단계"라고 밝혔다.

칠곡군 왜관읍에는 캠프 캐럴 미군기지가 있는 데다가 칠곡군이 대구와 인접하고 있어 대구 미군기지를 보호하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동아일보의 분석.

칠곡 지역과 인근의 대구는 주한미군의 핵심 병참기지가 몰려 있는 곳이다. 칠곡군 왜관읍의 미군기지(캠프 캐럴)와 대구 미군기지에는 막대한 양의 전쟁물자와 전투장비가 비축돼 있다.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핵심 통로인 부산항 및 김해공항과의 거리는 110km 정도여서 사드가 보호할 수 있는 최대 사거리(약 200km) 안에 포함된다. 칠곡에 사드가 배치되면 경기 평택과 오산, 전북 군산의 미군기지, 충남 계룡대도 북한의 핵 공격 위협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다. (동아일보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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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에서 본 경북 칠곡군의 위치

이러한 보도는 사실상 지난 6월초 일본 방송사 TBS의 "한미 양국이 이르면 2017년에 대구에 포대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 내용을 확인하는 셈이다.

칠곡군은 반발하고 있다. 칠곡군과 칠곡군 의회는 5일 사드 배치 반대 성명서를 내고 "칠곡군에 대해 더이상 무책임한 헌신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 "배치 시기와 배치 지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원론적인 해명만 남겼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5일 10시 30분에 시작된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공동의 인식하에 기 합의된 절차에 따라 한미공동실무단에서 사드배치 와 관련해서 협의 중에 있으며, 공동실무단의 결과를 토대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설명할 때까지는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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