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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탈퇴 이끈 나이젤 패라지, 영국독립당 대표직 그만둔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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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독립당(UKIP)의 나이젤 패라지 대표가 4일(현지시각)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자신의 인생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이 유럽의회 의원은 가장 유명한 유럽 연합 통합 회의론자 중 하나로, 지난 10년간 EU 통합을 반대해 왔다. 그는 4일 런던 중심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혔다.

패라지는 작년 5월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한 바 있는데, 4일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결정은 영구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충격적인 기자회견은 영국독립당 의원들과 다른 당원들 앞에서 열린 것으로, 패라지는 영국이 EU를 탈퇴하기로 결정한 지 2주가 채 되지 않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

패라지는 퇴임 연설에서 "저는 영국독립당의 대표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국민 투표에서 '탈퇴' 진영의 승리는 제 정치적 포부가 달성됐음을 의미합니다. 영국독립당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행보를 보일 것입니다. 물론 제 전적인 지지가 함께할 것입니다."라며 영국독립당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또한, 그는 '저는 제 삶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 새로운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죠.'라며 덧붙였다.

패라지는 허핑턴포스트 UK에 앞으로도 유럽 의회의 의원으로서 일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다음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팀'을 꾸리게 된다면 팀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들이 원한다면, 저는 그들에게 줄 게 있을지도 몰라요.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뭐 어쩔 수 없죠.'라고 덧붙였다.

 

허핑턴포스트UK의 'Nigel Farage Resigns As Ukip Lead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