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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블랙박스'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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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 비행기 추락사고를 접할 때면 항상 듣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는 내용이다. 비행기의 블랙박스는 도대체 어떤 기능을 가진 장치일까? 그리고 블랙박스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지난 6월 29일, '기즈모도'는 유튜브 채널 ‘What's Inside?’의 운영진이 실시한 실험을 소개했다.이 채널은 다니엘 마크햄이라는 남자가 아들의 과학 수업을 위해 만들었던 채널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각종 물체의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를 들여다보는데, 이번 주제가 블랙박스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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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실험에 사용한 건, 프랑스 전투기인 Mirage 2000의 블랙박스다. (아래 영상에서 6분부터 블랙박스를 절단하기 시작한다.) 이름은 블랙박스지만, 실제 박스는 ‘오렌지 색’이다. 이들의 실험에 따르면, 블랙박스를 절단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다. 블랙박스는 섭씨 982도에서도 녹지 않고, 3400G의 중력을 견딜 정도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물을 뿌려가며 블랙박스를 두 동강 낸 결과 블랙박스의 내부 단면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그리고 다시 단면 부분을 뜯어내자 칩이 하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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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는 비행기의 모든 기록을 저장하는 장치다. 비행경로와 속도, 고도, 항공 교통 관제사와 파일럿 사이에 이루어진 대화들까지. 비행하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재구성할 수 있는 모든 정보가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그 모든 정보가 이 칩에 담겨있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손상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영상에서 본 것처럼 두꺼운 쿠션과 보호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 이 영상에서 채널 운영진은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도중 블랙박스를 땅에 떨어뜨려보기도 했다. 블랙박스는 외관에 상처를 입었을 뿐, 부숴지지 않았다.

H/T sploid.gizmo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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