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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마지막 남은 북부 흰코뿔소 3마리를 지키는 사람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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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BIG STORY
youtube/Great Big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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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커리 무타이가 세 마리의 멸종 위기종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사랑하는 자녀의 장점을 칭찬하는, 지나칠 정도로 오냐오냐하는 아버지의 말을 듣는 것 같다.

“나는 얘들이 행복한지 불안한지 안다. [이 코뿔소들에게] 나는 열정을 갖고 있다.”

무타이는 케냐의 올 페제타 관리단의 북부 흰코뿔소 관리 총책임자이다. 그는 세 마리를 돌본다. 42세 수컷 수단, 암컷 나진과 파투다. 이들은 세계의 마지막 북부 흰코뿔소 개체다.

Great Big Story에 이번 주에 올라온 영상에서 무타이와 관리단의 야생 동물 수의사 스티븐 응굴로 박사는 수단, 나진, 파투가 생명을 유지하도록 했던 엄청난 노력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곧 닥칠 멸종에서 이 종을 구할 방법을 의논했다.

2009년에 체코 동물원에서 케냐로 옮겨온 이 세 마리의 코뿔소는 관리단에서 24시간 무장 경비를 받는다. 코뿔소 개체수 급감은 밀렵꾼들의 책임이 큰데, 지금도 위협이 된다.

지금까지 수단, 나진, 파투는 짝짓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북부 흰코뿔소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체외 수정을 시도하고 있다. 체외 수정이 어려운(그리고 논란이 많은) 방법이긴 하지만, 이게 유일한 방법으로 보인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북부 흰코뿔소는 멸종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종을 구할 수 있는 체외 수정과 줄기세포 기술을 개발하면, 다른 멸종위기종을 구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라.” 베를린의 라이프니츠 동물원 및 야생동물 연구소의 토마스 힐데브란트가 5월에 가디언에 한 말이다.

해결해야 할 문제는 죽어가는 이 코뿔소들만큼이나 크다.

“아무도 코뿔소 종의 체외 수정에 성공한 적이 없다. 체외 수정은 자궁내 환경을 모방한 구체적 조건이 필요한데, 이 기법을 완벽하게 다듬으려면 많은 시간과 엄청난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국제 코뿔소 재단의 수지 엘리스의 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Saving The World’s Last 3 Northern White Rhin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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