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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유세장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를 가리키며 '멕시코가 우리를 공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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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NEW HAMPSHIRE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speaks at a town hall-style campaign event at the former Osram Sylvania light bulb factory, Thursday, June 30, 2016, in Manchester, N.H. (AP Photo/Robert F. Bukaty)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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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정말, 정말 끔찍하다.

이번에는 유세 도중 상공의 비행기를 가리키며 끔찍한 농담을 꺼냈다.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의 폐쇄된 오스람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세 도중 비행기 한 대가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자 하늘을 가리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실 저게 멕시코 비행기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연설 도중 멕시코와 맺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반감을 드러내며 이런 말을 '농담'이랍시고 꺼낸 것.

트럼프는 문을 닫은 이 오스람 공장이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옹호했던 무역 협상의 직접적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공장은 힐러리와 클린턴의 명백한 유산인데 왜냐하면 이 유산은 NAFTA 때문이라고 사실상 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나는 좋은 협정들을 만들 수 있다. 미 상공회의소 측은 '트럼프가 자유무역을 반대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자유무역이 멈추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 무역을 사랑하지만 훌륭한 협상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공화당 내 NA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지지자들을 겨냥해 원색적인 비난을 한 데 이어 나왔다. 트럼프는 TPP 지지자들을 미국이 강간당하길 원하는 사람들로 비난한 바 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 브랜드의 넥타이와 셔츠가 생산된 국가들의 목록을 트위터에 올렸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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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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