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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사람들이 옷에 옷핀을 달기 시작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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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무지와 혐오에 맞서기 시작했다. 그것도 굉장히 '뾰족한' 방법으로.

지난주 EU 국민투표 이후, 영국 내 인종차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트위터 유저들은 옷에 옷핀을 달아 영국에 사는 이민자들이 그들과 있다면 안전하다며 지지를 나타냈다.

#옷핀 캠페인을 시작한 트위터 유저 앨리슨은 '인디 100'에 '밖에 나가서 사지 않아도 되니 굉장히 간단하며, 말이나 정치적 구호가 연관되지 않았다'라고 캠페인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또 그녀는 '혐오 범죄를 마주하는 이들이 혼자가 아니라고 알려주며 그들이 영국에 있을 권리를 지지한다는 작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국민 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이민자들은 심한 편견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 지난 화요일, 영국에서 18년간 거주한 후안 하소는 인종 차별 사고에 피해를 당했다.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지하철에서 10대 청소년들이 그에게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며 술을 던졌다는 것. 또한, CNN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폴란드 사회 문화 협회의 대문은 모욕적인 메시지로 엉망이 된 바 있다.

인종 차별 사고가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이러한 사고를 기록할 수 있는 트위터 계정(PostRefRacism)이 생길 정도다.

그래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영국 내 이민자들을 지지한다며 옷핀을 착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은 옷핀을 입은 자신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하기도 했으며, 이민자들에게 영국에 있음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인디 100'에 따르면 캠페인을 시작한 앨리슨은 국민 투표 이후 이어진 혐오 범죄에 충격받았다며, 자신도 사실 이민자라고 밝혔다. 그녀는 옷핀을 착용하는 것이 단순한 행동일지 모르지만 이로 인해 사람들이 실제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첫 시작은 세상에 알리는 거죠. 사람들이 더 많이 알게 될 수록 폭력과 학대를 막기가 더 쉬워질 거에요.'라며 마무리했다.

아래는 옷핀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의 사진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People Are Making A Statement By Wearing Safety Pins After Brexi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