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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이 삼성 스마트폰의 '기본 설정'을 비판한 이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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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더 갸름하게, 눈은 더 크게, 피부는 더 뽀얗게 만들어 주는 각종 '포토 어플'들은 정말 많고 다양하다. 심지어 최근 출시된 삼성 핸드폰의 전면 카메라에는 이런 기능이 기본적으로 들어 있다. 핸드폰에 내장돼 있는 기본 카메라를 이용하더라도 조금만 팔을 뻗는다면 얼굴은 자연스럽게 갸름해지고, 피부는 매끈해진다.

'셀기꾼'을 만들어 주는 이 삼성의 전면카메라가 영국에서 뭇매를 맞았다.

허프포스트영국판은 최근 새로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한 블로거 멜 웰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셀카를 소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뷰티 레벨8'이 전면 카메라의 기본 설정으로 설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와 삼성, 새로 핸드폰을 받아서 셀카를 찍고 나서야 전면 카메라의 기본 설정이 '뷰티 레벨8'이었다는 걸 알았어요. 이게 의미하는 건 바로 : 엄청 포토샵을 한다는 거죠.

그 누구든, 새로운 삼성 핸드폰의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면 얘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안녕, 우린 삼성이고 우리가 너의 얼굴에 자동으로 포토샵을 해주면 너는 좀 더 괜찮아 보일 것 같아 x 8!!"

고마워요, 삼성. 내 자신감을 높여 줘서. 저는 앞으로도 제 주름과, 결점 같은 것들을 가지고 갈 거예요. 이게 실제의 내 얼굴이고,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나를 현실에서 보는 모습이니까 말이에요.

저는 어린 소녀들이 삼성 대신 아이폰을 샀으면 좋겠네요(잠깐, 아이폰도 이렇게 하나요?)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아무 어플도 깔지 않았어요. 이건 삼성 핸드폰의 전면 카메라 '기본 설정'이라구요.

특히 웰스는 어린 소녀들이 외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 걱정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허프포스트영국판은 이에 대해 삼성에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웰스는 영국에서 블로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섭식장애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사실 그 당시에도 제가 뚱뚱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제 몸이 너무 싫었어요"라며 "세상에는 자신의 몸을 사랑할 수 있는 정말 많은 방법이 있어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몸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잘 알아야만 하고, 그 방법을 배워야만 해요"라고 전했다.

h/t 허프포스트영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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