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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통령 선거에서 떨어진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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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BONG
Vice-Presidential candidate Ferdinand "BongBong" Marcos, son and namesake of late dictator former President Ferdinand Marcos, speaks to his supporters during a "Miting de Avance" (last political campaign rally) before the national elections, in Mandaluyong, Metro Manila in the Philippines May 5, 2016. REUTERS/Erik De Castro | Erik de Castro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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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통령 선거에서 떨어진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상원의원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29일 대통령선거재판소에 이의 신청을 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의원 측은 상대 후보 측의 매표 등 부정행위와 투표기 오작동 등으로 선거에서 졌다며 마르코스 주니어 의원을 부통령 당선인으로 선언할 것을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의원은 지난달 9일 치러진 부통령 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레니 로브레도 하원의원에게 26만3천여 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피플 파워'(민중의 힘) 혁명 30주년을 맞은 올해 가문의 '화려한 부활'을 노리던 그의 계획은 무산됐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년 당선된 뒤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하며 장기 집권을 하다가 1986년 피플 파워로 사퇴하고 하와이로 망명, 1989년 72세를 일기로 숨졌다.

로브레도 부통령 당선인은 30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과 별도로 취임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