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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사고 당시 5세 어린이의 갑상선암 의심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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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SHIMA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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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당시 5세 이하였던 현지 어린이 1명이 갑상선 암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다.

28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원전사고 당시 만 18세 이하였거나 원전사고 후 1년 이내에 태어난 후쿠시마 아동(이하 검사대상자)을 상대로한 갑상선암 검사에서 당시 5세였던 남자아이 1명이 갑상선암 검사에서 '갑상선암에 걸렸거나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검사대상자를 상대로 한 두 번째 주기의 검사(검사 당시 9세)에서 이런 진단을 받았고 이런 사실은 이달 6일 열린 후쿠시마 현민(縣民)건강 조사검토위원회에서 공개됐다.

사고 당시 5세 이하 어린이가 이런 진단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그간 검사에서 확진된 갑상선암 환자는 131명, 의심자는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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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어린이에 대해 '방사선의 영향으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평가한 현민건강 조사검토위원회의 견해가 타당한지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민건강 조사검토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주민 피폭량이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비해 적고, 지역별 갑상선암 발견율에 큰 차이가 없으며 5세 이하 가운데 갑상선암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런 견해의 근거로 제시했다.

체르노빌 사고 이후 실시된 조사에서는 사고 발생 4년이 지난 후부터 5세 미만 아동의 갑상선암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 현지에서 의사로서 환자 치료를 한 경험이 있는 스게노야 아키라(菅谷昭)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松本)시장은 체르노빌 사고 때는 아이들이 오염된 우유를 마셔 피해가 커졌으므로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다면서도 "앞으로 (후쿠시마의) 갑상선암 환자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현시점에는 영향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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