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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영국에서 인종차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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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IST ENGLAND
United Kingdom Independence Party (UKIP) supporter Graham Harper walks his dog Roque as he canvasses for votes in Rochester, south east England, November 18, 2014. UKIP is poised to win its second parliamentary seat on November 20, taking votes from Britain's Prime Minister David Cameron's Conservatives six months before a national election. Once dismissed by Cameron as "closet racists", UKIP has poached two of his lawmakers in recent months and won its first seat in Britain's parliament in Octo | Paul Hackett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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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민투표가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것(브렉시트)으로 결과가 나온 이후 인종차별 사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월드포스트가 보도했다.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쪽이 캠페인 내내 앞세웠던 것은 이민자에 대한 혐오였다. 브렉시트가 결정되고 나자 외국인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이민자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증언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이러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증언을 수집하여 정리하는 'Post Ref Racism(국민투표 이후의 인종차별)'이라는 커뮤니티도 생겨났다.

나이지리아계 영국 방송인 데이비드 올루소가는 자신의 고향인 뉴캐슬에서 본 인종주의적 플래카드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1980년대로 돌아간 것 같다"는 코멘트와 함께.


"이민을 중단하고 송환을 시작하라"

"이날만큼 많은 사람들이 내게 '아프리카로 돌아가라'고 말한 적이 없었다"고 올루소가는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내 옆의 테이블에서 폴란드 출신의 웨이트리스에게 이렇게 말하더라. "아니 당신은 왜 그렇게 밝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하잖아요." 그와 그의 부인이 웃기 시작했다. 역겹다.

스리랑카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지나가자 한 여성이 외쳤다. "저기 저놈들, 자기네 나라로 돌려보내"

내 친구의 아들이 학교에서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불법'이라는.

영국 내에서 특히 폴란드 출신의 이민자들이 인종차별적 감정의 표적이 되고 있다. 영국 경찰은 잉글랜드 내 폴란드인들을 표적으로 한 "인종적인 동기에서 자행된 혐오범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이러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카메론 총리는 영국 정부가 "불관용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주말동안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협박하고 있는 사건들"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