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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내 지갑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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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urrency trader watches monitors at the foreign exchange dealing room of the KEB Hana Bank headquarters in Seoul, South Korea, Monday, June 27, 2016. Japanese and Chinese stocks rose Monday but other Asian markets declined, crude prices fell further and U.S. shares appeared headed for a lower opening as jittery traders watched for more fallout from Britain's vote to exit the European Union. (AP Photo/Ahn Young-joon)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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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한국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미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경제도 영향을 아니 받을 수 없다. 국내 언론사들도 브렉시트가 우리의 생활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분석들을 내놓았다.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영향은 물론 환율이다. 27일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80원을 넘은 상태. 아시아경제는 "각국 중앙은행이 불확실성을 잠재우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언급하자 원 ·달러 환율이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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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간 달러 대비 원화 환율 그래프. 브렉시트 이후 원화 가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원화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걸 의미한다. 같은 돈으로도 브렉시트 이전보다 해외의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든다. 이는 해외여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내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일본 항공 노선의 경우 엔저 효과 덕을 톡톡히 봤지만 엔화가치가 오르면 이용객 감소가 불가피하다.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은 지난해 내국인만 400만명 넘게 방문하는 등 항공 수요가 급속히 증가해 왔다”며 “엔화가치가 오를 경우 일본만한 대체 여행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6월 27일)

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한 지금이 영국 여행과 직구(직접구매)의 적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파운드화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과거보다 저렴하게 영국의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물건을 미국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상황이라 가격 인하를 실감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중앙일보는 설명한다.

영국 항공사 티켓을 한국에서 발권할 경우 가격은 달라지지 않는다. 항공요금은 국토교통부 승인 사항으로 환율이 달라졌다고 해서 당장 내리거나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 내에서 이지젯(Easyjet) 등 영국계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가격이 낮아진다. (중앙일보 6월 27일)

중앙일보는 그밖에도 ▲원화가치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으며 ▲버버리나 조니워커 등의 영국산 제품 가격은 당장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영국산 자동차의 가격은 잠깐 하락했다가 미래에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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