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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 보수논객도 트럼프 때문에 공화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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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speaks to the media on the golf course at his Trump International Golf Links in Aberdeen, Scotland, June 25, 2016. REUTERS/Carlo Allegri | Carlo Allegr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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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 보수 칼럼니스트 조지 윌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때문에 공화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의 미국 인터넷매체 PJ미디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윌이 연방주의자협회 오찬에서 "(현재의 공화당)은 내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워싱턴포스트 등에 칼럼을 쓰고 있는 윌은 1977년 퓰리처상 논평 부문을 수상하기도 한 미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1986년 그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윌은 오찬 이후 PJ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유권자 당적을 공화당원에서 무소속으로 바꿨다며,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트럼프 지지 선언이 탈당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공화당 다수 의회로부터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고 일하는 것이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돼 의회의 견제를 받는 것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윌은 공화당이 트럼프를 대체할 후보를 찾기는 "조금 늦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공화당 유권자들을 향해 "그(트럼프)가 반드시 패배하게 만들자. 이를 악물고 4년 후 백악관을 되찾자"고 호소했다.

윌은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에게 표를 던질 것인지, 아니면 자유당 후보 게리 존슨을 비롯한 제 3의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이달 초 폭스뉴스에서 트럼프를 "진정한 정치 아마추어"라고 평가하는 등 트럼프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해왔다.

조지 부시 정권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헨리 폴슨이 25일 클린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최근 로버트 케이건,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리처드 아미티지 등 유력 공화당 인사들이 잇따라 클린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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