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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가 'EU 잔류'를 지지한 영국 젊은층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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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VOTE
A woman wearing a vote remain tee-shirt reacts, following the result of the EU referendum, in London, Britain June 24, 2016. REUTERS/Neil Hall | Neil Hall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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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민투표에서 영국 젊은층이 압도적으로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했다는 연령대별 투표 관련 자료가 나왔다. 반면 중장년층은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에 표를 던졌다. 베이비부머들이 "젊은 세대들의 미래를 망쳤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투표 마감 후 유고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8-24세 유권자의 75%는 유럽연합 잔류에 표를 던졌다.

반면 65세 이상 유권자 중에서 잔류를 지지한 이들은 39%에 불과했다.

(* 물론 공식적인 연령대별 투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런 추세는 여론조사 내내 관찰된 현상이다.)

젊은층들은 "우리는 우리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유럽연합 없는 미래를 맞이하게 됐다"며 "정말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회 의장 마틴 슐츠는 24일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잔류표의 대부분이 젊은층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영국 젊은층들이 브렉시트에 표를 던지거나 이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한 CNN 기자가 유고브와 ONS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브렉시트에 표를 던진 이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잔류를 지지한 이들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랫동안 EU 탈퇴 국민투표 결과를 감당하면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은 잔류를 원했던 이들"이라는 뜻이다.

탈퇴 진영의 수장 격인 보리스 존슨은 이번 투표 결과로 충격에 빠진 젊은층 유권자들을 안심시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결정이 외부와의 차단이나 고립주의 같은 것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젊은 층들에게 말해주자면 정확히 그 반대가 맞는 얘기다."

그러나 인터셉트의 기자 Murtaza Hussain는 연령대별 투표 자료는 "젊은층이 원하지 않는 미래에 장년층이 표를 던졌다"고 적었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K에 게재된 'EU Referendum Results: Young ‘Screwed By Older Generations’ As Polls Suggest 75% Backed Remain'(영어)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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