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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올라온 거북을 심하게 구타한 사람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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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잠시 산책을 나왔던 거북이 끔찍한 사람들과 마주치는 바람에 온몸에 상처를 입는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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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오후 레바논 베이루트의 하바나 비치에 거북이 올라오자 일련의 사람들이 아이들을 등딱지 위에 세우고 사진을 찍은 것뿐 아니라 구타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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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대 현장의 사진을 확보한 지역의 환경보호 매체 그린에리어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해변에 있던 한 남성이 거북을 바다 바깥으로 끌어내 해변에 던지고 심하게 구타했으며 그저 사진을 찍기 위해 가지고 놀았다고 한다.

특히 사진 중 하나에선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거북 위로 올라가게 하는 장면이 있다.

jason mier

그린에리어 인터내셔날에서 문의한 결과, 현재 거북은 알-미나 지역의 민간 조직에 의해 알-미나에 있는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한다. 그린 아레나는 또한 레바논의 정부기관인 '애니멀스 레바논'에 연락을 취해 치료 지원을 촉구했지만, 거북은 아직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애니멀스 레바논'에 따르면 현재 거북의 머리엔 눈에 띄게 함몰된 곳이 있는데 그곳의 뼈가 부러져 바닷물이 침투한 듯하며 조금만 압력을 가해도 물이 흘러나오는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이 단체는 이 상처가 다른 곳에서 생긴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jason mier

도도가 이 단체에 문의한 바에 따르면 단체는 향후 있을 감염에 대비해 항생제를 투약하며 상처가 나을 때까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