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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초반 개표에서 '탈퇴'가 약간 우세하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잔류'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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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wearing a European themed cycling jersey leaves after voting at a polling station for the Referendum on the European Union in north London, Britain, June 23, 2016. REUTERS/Neil Hall TPX IMAGES OF THE DAY | Neil Hall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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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예상대로 박빙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초반 개표에서 EU 탈퇴가 약간 우세한 가운데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새벽 1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9개 센터에서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6%, 48.4%를 나타내고 있다. 양쪽의 차이가 근소해 한 개표센터의 개표 결과가 나올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 바뀌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하지만 투표 마감 이후 잇따라 공개된 최종 여론조사 결과로는 EU 잔류가 조금 더 높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 당일인 이날 투표자 4천800명을 상대로 벌여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에 맞춰 공개한 최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EU 잔류가 52%, EU 탈퇴가 48%로 각각 나왔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가 투표 전날인 22일부터 당일인 23일까지 한 여론조사에서도 잔류는 54%, 탈퇴는 46%로 잔류가 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 기관이 영국 석간신문인 '이브닝 스탠더드' 의뢰로 21일부터 투표전날인 22일 밤 9시(현지시간)까지 1천592명을 상대로 물었을 때는 잔류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52%, 탈퇴 지지자는 48%였으나, 당일 조사가 포함된 여론조사에선 잔류지지가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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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잉글랜드 뉴캐슬에서는 잔류가 50.7%, 탈퇴가 49.3%로 차이가 근소했다. 투표자 수는 12만9천2명(투표율 67.6%)다. 초반개표지역 중 투표자수가 많은 곳 중 하나인 선덜랜드에서는 13만4천324명(투표율 64.8%)이 투표한 가운데 탈퇴가 61.3%로 잔류(38.7%)를 크게 앞섰다.

투표자 2만5천427명인 스코틀랜드 클래크매넌셔에서는 잔류가 57.8%, 투표자 1만1천382명인 오크니에서는 잔류가 63.2%로 각각 탈퇴에 앞섰다. 북아일랜드 포일에서는 투표한 4만969명 가운데 78.3%가 압도적으로 잔류를 선택했다.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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