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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커버그처럼 테이프로 웹캠을 가려야 할까? 전문가들의 조언은 '그렇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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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테이프로 노트북 웹캠을 가렸다는 사실이 우연히 알려진 이후, 우리에게 던져진 질문은 하나다.

나도 테이프로 웹캠을 가려야 할까?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하면, '아마도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IT 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의 조언을 먼저 살펴보자.

간단히 말하자면, 저커버그의 웹캠은 당신의 웹캠과 마찬가지로 해킹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낯선 누군가가 당신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커버그는 그런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이 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건 저커버그 뿐만이 아니다. (아스테크니카 6월22일)

(* 참고로 기즈모도는 '저 책상은 저커버그의 책상이 맞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이미 코미 FBI 국장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저도 카메라에 테이프를 붙여 놓습니다. 저보다 똑똑한 누군가가 카메라에 테이프를 붙여놓은 걸 봤기 때문이죠."

macbook

아스테크니카는 지난 2013년 '웹캠 해커'들에 대한 장문의 탐사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따르면, 심지어 해킹 영상을 공유하는 포럼이 따로 있을 정도다.

텔레그라프는 "웹캠 해킹 위협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설치, 방화벽 가동, 이메일의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안 하기 같은 일반적인 보안 수단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데스크톱 이용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웹캠의 플러그를 뽑아버리는 것이다. 랩탑 이용자들의 경우에는 이 방법이 소용 없으므로 저커버그가 했던 것처럼 카메라를 덮어버리는 게 최선이다. (텔레그라프 6월22일)

가디언의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저커버그처럼 맥을 쓰고 있다면, 조금은 안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윈도 랩탑과는 달리, 맥의 웹캠 옆의 라이트(녹색)는 하드웨어와 깊이 연동되어 있어서 라이트를 켜지 않고 웹캠을 몰래 작동시키는 건 매우 어렵다.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100% 안심하지는 말라)

그렇다면 당신도 저커버그처럼 웹캠에 테이프를 붙여야 하는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크게 잃을 것도 없고,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그렇게 하고 있으며, 해킹당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가디언 6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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