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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내가 대선후보가 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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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가 "내가 대선후보가 될 것 같지는 않다"며 미국 민주당 경선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샌더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 유선방송 C-스팬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발언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대선후보가 될 것 같지 않다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다"고 답했다.

AP통신 집계를 보면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대의원 중 힐러리 클린턴이 절반을 넘긴 2천811명을 확보했지만, 샌더스는 1천879명에 그쳤다. 민주당의 주별 경선 일정은 지난 14일 끝났다.

샌더스는 클린턴을 대선후보로 인정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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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발언을 하게 된다면 좋을 것"이고 "발언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며 전당대회에서의 발언권 행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의원이나 주지사 같은 이들로 구성된 민주당의 '슈퍼대의원' 제도에 대해 "비민주적이고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 샌더스는 "민주당의 기반이 역사상 가장 진보 성향을 보일 것"이라며 자신이 진보적 정책을 최대한 민주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샌더스는 지난 16일 인터넷 연설을 통해서도 클린턴과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지만, 클린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다.

한편, 낸시 펠로시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샌더스가 전당대회 전까지 클린턴을 대선후보로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샌더스가 "오는 11월 (대선)에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를 알고 있고, 그건 바로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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