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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에 '밀양 확정'을 보도한 이 매체의 최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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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6월 21일 16시 01분

오늘 동남권 신공항 부지 확정을 두고 아주 큰 관심을 끈 매체가 있다.

경남권의 지역 매체인 '한남일보'는 오늘 15시로 예정되어있던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사 발표를 앞둔 오전 11시 34분에 '밀양으로 확정'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미리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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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부지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밀양이냐 가덕도냐'를 두고 정치권까지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의 대결 구도로 갈렸던 만큼 관심이 컸다.

기사가 발행되자 마자 사람들이 몰려가서 '기자 양반'을 찾기 시작했고 이런 댓글들이 달렸다.

"이거 엠바고 깬 겁니까?"

"반대로 결정 나면 기자 모가지 날리는 건가?"

"나 요거 믿고 밀양 관련주 몰빵한다. 손해 보면 손해 청구한다"

그러나 이 당찬 예상 기사 또는 엠바고를 깬 용감한 기사는 내려가지 않았다. 발표를 앞둔 오후 3시가 다가왔지만 기사는 내려가지 않았다. 이에 사람들은 기사를 믿기 시작했다.

"신문사 난리 났을 텐데...안 내리는 거 보면….사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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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망의 오후 3시. 동남권 신공항이 우리가 알다시피 '김해 공항 확장'으로 결정되자 이렇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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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화면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세시 경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후 15시 46분경 해당 매체는 정정보도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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