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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 작곡가 '에이나우디'가 피아노를 들고 북극으로 간 이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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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를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여긴 콘서트홀이 아니다. 그가 있는 곳은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한 빙하지대, 피아노와 함께 흘러다니는 얼음 조각 사이를 떠돈다.

그는 빙하 위에서 빙벽이 녹아내리는 굉음을 배경으로 자신이 작곡한 '북극을 위한 애가'(Elegy for the Arctic)를 연주한다.

그와 함께 이 영상을 준비한 그린피스에 따르면 에이나우디는 "이 지역의 순수함과 연약함을 내 두 눈으로 보는 훌륭한 경험을 했으며 내가 쓴 곡을 해석하기에 가장 좋은 곳에서 연주했다."고 밝혔다.

위 영상에서 그가 연주하던 도중 배경의 빙하가 무너지는 장면을 다시 보자.

이 장면은 우연히 얻어진 게 아니라고 그린피스는 밝혔다. 빙하학 저널은 작년 8월, "1894년에 과학자들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 21세기의 첫 십 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얼음이 녹았다"고 발표했다.

이 학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올해 세계의 빙하는 76센티미터 정도 녹을 것이며. 이는 1990년대에 손실된 빙하의 두 배이며, 1980년대에 잃었던 양의 세 배라고 한다.

빙하는 전에 없는 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다.

"북극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빙하를 파괴하는 과정을 멈추고 보호해 주세요."

에이나우디가 그린피스를 통해 밝힌 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