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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성폭행 사건을 맡았던 판사가 다른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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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페르스키 판사를 해임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모습 | Stephen Lam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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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처벌으로 논란을 빚었던 스탠포드 성폭행범 브록 터너의 재판을 맡았던 판사가 다른 성폭행 사건의 재판의 판결에서 제외됐다.

산타클라라 법원의 애런 페르스키 판사는 지난 14일 전직 간호사가 마취 중인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사건을 배정받았으나 산타클라라 지역검사인 제프 로센이 다른 판사를 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미국의 형사사건에서는 원고와 피고가 판사를 교체해줄 것을 요청할 수 있으나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제프 로센 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의 사건들로 인해 우리는 페르스키 판사가 남성 간호사가 마취된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사건의 심리에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었다"고 말했다. 페르스키 판사는 지난 13일 한 절도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배심원이 판단하기도 전에 각하하여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로젠 검사는 앞으로 맡게 될 사건 모두에 대해서 페르스키 판사에게 배정되는 것을 막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