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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제2롯데월드 건설 당시 예비역 장성에게 12억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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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제2롯데월드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예비역 공군중장이 회장으로 있던 회사에 12억 원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롯데건설이 2008년쯤 공군참모차장 출신 천모(69)씨가 회장인 B사에 12억원을 건넨 정황을 확인했다. B사는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 각도를 변경하는 공사와 관련해 롯데 측과 수십억원대의 용역계약을 맺기도 했다. 검찰은 이 돈이 천씨를 거쳐 군 고위 관계자에게 로비자금으로 흘러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세계일보 6월 14일)

제2롯데월드 건설은 착공 전부터 논란이 많은 사업이었다. 군 항공기 안전문제로 공군이 강력하게 반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에서 이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검찰은 현재로서는 제2롯데월드 인·허가 비리 의혹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할 단서가 없다고 세계일보는 보도했다.

한편 공군은 성남공항 활주로 각도 변경을 둘러싼 의혹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활주로 각도 변경은) 합법적 절차를 거쳐 최적의 방안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