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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고리원전 앞바다에서 '낚시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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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앞바다에서 '낚시대회'가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오전 열린 이 낚시대회를 주최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전산업의 안전성과 발전소 주변 해역의 건강한 어자원을 알리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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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직접 잡은 생선을 요리해 시식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앞바다에서 벌어지는 '원전 낚시'는 사실 꽤 널리 알려져있다. 원전에서 배출된 온배수 덕분에 수온이 높아 물고기들이 몰려드는 탓에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는 2006년 1월부터 배수로에 낚시터를 조성해 개방했다. 그 해 3월에는 '제1회 영광원자력 배수로 낚시대회'가 열렸고, 2008년 열린 2회 대회에는 300명의 강태공들이 몰렸다.

한수원은 2012년에 100억원을 들여 고리원전 앞바다에 '바다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구상했던 적이 있으며, 2014년에는 전국 원전의 배수로 지역을 낚시터로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북도는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울진군, 경북 영덕군을 묶는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단지 사업'을 2028년까지 12조7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같은 해 11월, 환경단체들은 고리·영광·월성·울진원전 반경 5㎞ 내에서 채취한 수산물 등의 방사성오염도 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원전 네 곳 중 방사성물질 검출률이 가장 높은 곳은 고리원전(31.8%)이었다. 이어 영광원전(20.3%), 울진원전(15.3%), 월성원전(7.1%) 순서였다.

시료별 검출률은 토양(26.3%)이 가장 높았다. 해조류와 어류는 각각 20.8%, 15.3%였다.

1㎏당 평균 검출 농도는 토양 1.62 베크렐(Bq), 어류 4.42Bq, 해조류 0.36Bq로 조사됐다. 국내 식품 방사성물질 검출 허용 기준치는 100bq이다.

이들은 "정밀조사와 함께 원전 오염수 배출 금지 등 대책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의 갑상선암 발생에 대한 역학조사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4년 11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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