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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자금을 빼돌린 공범을 납치하여 감금·폭행한 일당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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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in woodland, mature man gagged and bound in boot | Marcelo Santos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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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범을 납치,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감금치상 등)로 박모(2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11시께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의 한 여관에서 공범 정모(22)씨를 납치한 뒤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오전 7시 30분께 정씨를 대전시 중구의 한 여관으로 끌고 가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정씨가 범행자금 1천100여만원을 빼돌리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가짜 법인을 만든뒤 이 법인명의로 대포통장 수십 개를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넘기려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사건은 모텔에 감금됐던 정씨가 가까스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애초 박씨 등 2명과 함께 이들을 도운 동료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경찰관계자는 "박씨 일행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특수절도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에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공범 정씨는 신병이 인계된 뒤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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