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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퀴어퍼레이드에도 ‘부채춤'과 '북춤'이 등장했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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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6윌 퀴어퍼레이드에서 화제가 된 건, ‘부채춤’과 ‘북춤’이었다. ‘동성애 동성혼 결사반대’란 피켓과 함께 등장한 이 행렬은 당시 퍼레이드 참가자들에게 “퀴어퍼레이드를 풍성한 축제로 만들어 준 볼거리”로 평가받았다.

물론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맞춘 발레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퀴어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2016년 6월 11일로 예정된 퍼레이드에도 이러한 공연이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여성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등으로 구성된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오후 2시 서울광장 인근 덕수궁 대한문 광장에서 ‘서울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란 이름으로 맞불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정말 또 다시 ‘부채춤’과 ’북춤’이 등장했다.

‘뉴스앤조이’는 6월 11일, 오전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퍼레이드 현장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했다. 이 영상들에 따르면, “서울광장 건너편에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한성총회”가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었던 단체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총신대학교’가 반대 시위를 열었다. 총신대 이사장 안명환 목사도 참여했다.

또한 대한문 앞에서 열린 ‘서울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에서는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사람들 틈에서 ‘북’을 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무대에서는 부채춤을 추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날 퀴어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퀴어퍼레이드'는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광장을 출발해 2개 차로를 이용해 을지로2가, 회현사거리, 롯데백화점 본점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2.9㎞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