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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성 치매를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초기 증상이 있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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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진단하기 전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뭘까?

알츠하이머학회에 따르면 그동안 의학은 이 병의 초기 증상으로 기억력의 감퇴, 문제 해결 능력의 약화, 친숙한 업무의 실패 등을 꼽아왔다. 이런 증상을 진단하는 방법이 환자의 주관적 진술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과 이미 진행된 이후에야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기 훨씬 전에 일어나는 초기 증상이 있다고 한다.

바로 공간지각 능력의 상실이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의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실험에서 환자들은 뇌척수 검사를 하고 알츠하이머병의 발현 가능성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어 미로에서 지형지물을 찾는 테스트를 거쳤다.

좀 더 자세하게는 42명의 알츠하이머 발현 가능성이 적은 임상적으로 정상인 그룹과 13명의 알츠하이머 잠복기에 있다고 판단되는 그룹, 그리고 알츠하이머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16명의 그룹은 아래와 같이 단순한 미로를 조이스틱 등을 통해 20분간 학습하고 이후 이 미로의 루트를 재현하거나 특정 지물의 위치를 찾는 테스트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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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 실험에서 알츠하이머의 발현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지정된 미로를 익히고 지형지물을 찾아내는 능력이 대조군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건을 기억하는 정신력 측정보다 이 실험에서처럼 인지 지도를 활용해 공간에서 위치를 찾는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 더 정확하게 알츠하이머의 임상 전 증상을 진단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데니스 헤드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