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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들이 이마트에 '동물판매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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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SHO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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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들이 6월 9일, 이마트의 본사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마트 내에 있는 애견샵 브랜드인 ‘몰리스펫샵’에 “동물 전시 및 판매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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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카라, 동물을 위한 행동등이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들은 “2016년 5월 동물농장을 통해 방영된 개 번식장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며 “동물보호단체들은 열악한 번식장이 성행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기준 없는 판매샵의 매매행위 라는 점을 지적해 왔다”고 밝혔다.

“애견샵의 메카로 불리던 충무로 애견샵은 지난 10년간 100여개에서 10개로 줄어들었다.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은 이미 21세기 초 애견샵의 존재가 사라졌다. 2011년 LA시 의회는 이른바 공장에서 사육된 개와 고양이의 판매금지 법안을 추진했고, 어바인시는 이미 펫샵에서의 매매를 금지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대한민국 최대의 기업 중 하나는 거꾸로 애견샵 브랜드를 만들었다. 몰리스 펫샵은 애견샵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등장한 구시대적 기업이다.”

동물단체들이 몰리스 펫샵에 요구한 사항은 크게 4가지다. (기자회견문 전문 보기)


- 매장에 진열된 강아지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매년 몇 마리를 판매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

- 팔리지 않은 강아지를 어떻게 처분했는지 밝힐 것.

- 강아지 판매를 금지하고 향후 애견용품 판매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수립할 것.

- 애견 판매 번식업의 금지 및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한 동물단체들의 면담 요구에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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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동물자유연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마트뿐 아니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펫샵 동물판매 중단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의 애견샵 브랜드가 '몰리스펫샵'이 된 이유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의 2010년 보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이 키우는 스탠더드 푸들 종의 반려견 이름이 '몰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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