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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이렇게 자주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한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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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ONVENIENCE
A man chooses a lunch box at a convenience store in Seoul, South Korea, August 21, 2015. South Korean makers and sellers of processed foods are feasting on a share price rally as household patterns change and busy consumers choose manufactured meals instead of cooking at home or dining out. REUTERS/Kim Hong-Ji | Kim Hong-J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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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4명꼴로 일주일에 2~3차례 편의점에서 라면 등 편의식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에 따르면 충북대 배문경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이런 내용의 '청주지역 일부 대학생의 편의점 편의식품 섭취 빈도에 따른 식습관 및 식품첨가물 관련 인식'이란 연구논문을 학회지(2016년 4월)에 실었다.

배 교수팀은 2015년 5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충북 청주지역 대학 3곳의 학생 352명(남 213명, 여 139명)을 대상으로 편의점에서의 편의식품 이용실태를 직접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편의점에서 편의식품을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는 횟수는 42.3%(149명)가 '주 2~3회'였고, '주 4회 이상'도 9.9%(35명)이나 됐다. 이어 25.3%(89명)는 '월 2~4회', 19.3%(68명)는 '거의 안 함', 3.1%(11명)는 '월 1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식사용으로 선호하는 편의식품 종류는 면류(라면, 우동 등)가 주 1.41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밥류(김밥, 삼각김밥 등) 주 1.29회, 샌드위치 및 버거류(주 0.86회), 떡볶이·덮밥 등 레토르트 식품(주 0.5회), 도시락(주 0.43회), 냉동만두·튀김 등 냉동식품(주 0.32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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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식품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쉽게 살 수 있고'(43.7%), '시간이 없는'(32.0%) 점을 주로 꼽았다. 그 밖에 '가격이 싸고'(16.2%), '종류가 다양해서'(4.2%), '맛이 있어서'(3.9% ) 등으로 응답했다.

편의점에서 편의식품을 이용하는 시간은 '오후 2~6시'(27.5%), '오후 6~10시'(22.2%), '오후 10시 이후'(22.5%), '오전 10~오후 2시'(18.3%), '오전 10시 이전'(9.5%) 등이었다.

편의점을 이용할 때 1회 쓰는 비용은 절반 이상(52.8%)이 '3천~6천원'이었고, '3천원 이하'(34.9%), '6천원 이상'(12.3%) 등이었다.

편의점에서 식품을 살 때 식품첨가물 표시내용을 확인하는 경우는 14.5%에 불과했다.

편의점에서 편의식품으로 끼니를 대신하는 빈도를 기준으로 조사대상자를 '월 1회 이하'(79명), '월 2~4회'(89명), '월 5회 이상'(184명)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특성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편의식품을 자주 먹는 대학생(월 5회 이상 섭취군)은 부모와 떨어져 혼자 살면서 자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취생 134명을 따로 떼어내 분석해보니, 절반이 넘는 51.1%(94명)가 '월 5회 이상 섭취군'에 속했다.

부모와 함께 사는 대학생(132명)과 기숙사 거주자 중에서 '월 5회 이상 섭취군'에 해당하는 비율이 각각 22.8%(42명)와 22.3%(41명)에 그치는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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